총사업비 1687억원이 투입되는 ‘팔용터널’은 마산회원구 양덕교차로에서 팔용산을 관통해 팔용동 평산교차로를 잇는 터널이다.
2017년 11월에 완공 예정으로 2.7㎞의 터널을 포함해 길이 3.9㎞, 폭 18.5~30m의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된다.
이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건설되며, 공사 준공 후 민간사업자는 시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29년간 관리운영권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최근 민자사업의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교통수요 저하에 따른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은 없다.
창원시 관계자는 “터널 개통 시 관내 주도로인 국도14호선의 교통수요 급증을 분산시켜 창원~마산지역 간 통행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도심 교통혼잡 개선 및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