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염태영 시장)는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6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과 지방정부의 선진화에 기여한 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해 왔다.
대상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는데, 시상식은 3월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산(茶山) 정약용의 목민정신은 '율기(律己 자신을 다스리고) 봉공(奉公 공을 받들며) 애민(愛民 백성을 사랑하는)'이다.
수원시는 율기(律己) 분야에서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 실천(국민권익위 조사 2013년 최우수1등급) △강력한 채무관리정책으로 지방재정건전성 확보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부문 최우수 등이 높게 평가됐다.
봉공(奉公) 분야'는 △갈등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 시민배심원제와 도시재생 분쟁상담센터 운영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와 2030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운영 △타운홀 미팅방식의 원탁토론 상시화 등을 통해 시민참여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애민(愛民) 분야'는 △전국 최초 ‘Yes 생활민원 가사 홈서비스’ 제도 운영 △‘우먼 하우스케어’ 방범서비스 실시 △여성과 학생을 위한 안심택시 운영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아이러브 맘 카페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는 수원시가 대상에 선정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 목민정신을 되새겨 주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