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불모터스는 다음달 6일 개막하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24일 밝혔다.
시트로엥C4 칵투스는 지난 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C-칵투스의 양산형 모델이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기능이 조화를 이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의 범퍼와 측면에 탑재된 에어범프다. TPU 소재로 제작한 패널 내에 에어캡슐을 적용, 스크래치 방지 및 충격 흡수 등 차체를 보호하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한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C4보다 200kg 가량 무게를 줄였고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에도 신경을 썼다. BlueHDi 1.6의 경우, 3.1 l/100km(유럽 기준)의 높은 연비와 82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이 밖에 시트로엥의 C1의 리뉴얼 버전, 뉴 C1과 C5의 올로드 버전, 크로스투어러, C4 피카소, C-엘리제 WTCC 등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된다. C-엘리제 WTCC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 출전 차량이기도 하다.
한편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이미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으로, ‘201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 국내에는 다음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2014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 22개국 58명의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단 평가를 통해 3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