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4일 "북한 지역 내 구제역 확산 차단,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히 대처할 필요성이 있어 오늘 오전 북측에 지원 의사와 함께 관련 논의를 위한 실무 접촉을 제의했다"며 "향후 북측 반응을 봐 가면서 필요한 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동의할 경우 소독약과 백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사동구역의 돼지공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고 현재 3천200여 마리의 돼지가 O형 구제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최근 공개한 바 있다.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은 2011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