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온라인에서 우수한 품질로 입소문을 탄 페넬로페와 1년 전부터 공동 개발을 통해 통큰 기저귀를 선보였다.
페넬로페는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영유아 생활용품 업체 더퍼스트터치의 브랜드다. 유명 연예인이 페넬로페 무방부제 물티슈와 뭉치지 않는 기저귀를 애용하는 것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롯데마트는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보관물류센터를 활용, 전점 물량을 한꺼번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낮췄다.
또 패키지 및 디자인을 롯데마트 매장연출팀이 담당했고, 생산 설비 컨설팅을 통해 기존 협력사의 생산라인을 그대로 활용해 추가 비용을 최소화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7일부터 통큰 기저귀 중형 60입과 대형 52입 제품을 시중 유명 브랜드 대비 40% 저렴한 각 1만6000원에 판매한다. 다둥이 클럽 회원의 경우 5% 할인된 1만52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통큰 기저귀 출시가 특정 브랜드에 편중된 기저귀 시장에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마트의 노력이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통큰 거저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롯데마트몰에서 브랜드 관계 없이 기저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통큰 기저귀(4입)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