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하여 임현 도의회 부의장, 농촌진흥청 관계관, 정구복 영동군수, 와인연구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와인연구소 준공을 축하하며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와인연구소는 2012년 5월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와인연구소 신설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14.5억과 도비 14.5억원 등 총 29억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착공을 시작으로 금년 2월 연구동과 관리사, 창고 건물을 완공했다.
또한 지난 해 2014년 예산으로 국․도비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와인저장고 신축과 시험포장 조성 그리고 시험연구 장비 50종 65대를 올해 말까지 구비할 계획이다. 올 해 신축과 장비가 완비되면 명실공히 와인연구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게 되며,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와인연구소 직제는 소장을 중심으로 품질관리팀과 가공이용팀으로 조직 되었으며, 연구관 1명, 연구사 5명, 행정직 1명 등 총 7명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연구내용은 고품격 정통와인 제조 및 기능성 와인 개발, 와인 고품질화를 위한 제조용 미생물과 저장·유통 기술 개발, 시판 와인의 모니터링, 도내 와이너리 농가 육성을 통한 체험․관광 활성화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앞으로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더욱 확고히 다져 충북지역 특산물중 하나인 포도의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 실현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