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가 내달 11일부터 원서접수를 받아 “제21기 경륜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무를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경륜훈련원은 최정예 선수후보생을 선발하기 위해 서류전형과 함께 2차에 걸쳐 선발시험을 실시한다.
1차 시험은 자전거 주행 능력 테스트와 악력, 배근력 등 전문 체력 측정을 실시한다.
1차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4월 29, 30일 양일간 필기 및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5월 15일에 발표한다. 합격한 후보생들은 오는 5월 말 경북 영주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 입소해 내년 4월말까지 약 11개월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후 광명스피돔 등에서 은빛 페달을 밟게 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광명과 창원, 부산 경륜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우수한 선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선수 후보생을 모집해 왔다.
경륜 관계자는 “경륜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자질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흘린 땀 만큼 보상받는 무한도전의 스포츠, 경륜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질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