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현 정부 중기정책 대체로 만족…동반성장 등 지원책은 다소 부족"

2014-02-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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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가장 잘한 중소기업정책(자료=중기중앙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계가 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관련 정책 입안과 시행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근혜 정부 출범 1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마련, 중소기업 현장의 손톱밑가시 제거 등의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업계는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마련 △중소기업 현장의 손톱밑가시 제거를 꼽았다.

또 중소기업 10명 중 8명(82.7%)은 박 대통령이 앞으로도 중소기업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년간 다소 부족했던 정책분야 (자료=중기중앙회)


다만 중소기업정책에 대해서는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70점)보다 다소 낮은 64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동반성장(34.4%), 자금 및 세제 지원(23.4%) 등이 다소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소기업 현안 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대․중소기업간 갑․을문화 개선'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통상임금ㆍ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문제 해결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중․장기과제로는 비정상적인 관행 개선 및 규제개혁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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