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기름유출 소비 하락 우려 국내산 수산물 행사 진행

2014-02-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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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여수 수협·서귀포 수협·속초 수협·부산 대형선망 수협 등과 공동으로 주요 수산물을 기존 가격 대비 20~4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여수돌산 생굴(100g)을 기존 2480원에서 1480원으로, 제주갈치를 33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국산 오징어와 고등어자반(2손)을 각각 1780원·49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해 줄었던 국내산 수산물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수 기름 유출 사태로 다시 수요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최우택 이마트 수산물 바이어는 "지난해 엔저와 방사능 유출로 어려움을 겪은 어가들이 자칫 기름 유출로 추가 피해를 보지 않을까하는 우려로 이번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산지 어가들을 협력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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