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공동취재단(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3년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가 22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80명과 동반가족 50명은 이날 오전 9시 금강산호텔에서 1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북측 가족과의 짧은 만남을 마감하고 오후 1시께 강원도 속초로 돌아온다.
지난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60여 년 만에 북측 가족 178명과 재회한 1차 남측 상봉단은 21일까지 개별상봉, 단체상봉, 공동중식 등 5차례에 걸쳐 10시간을 만났다.
이날은 1차 상봉단 귀환과 동시에 2차 상봉에 참가하는 남측 가족 361명이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 이튿날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과의 상봉을 준비한다.
2차 상봉은 23∼25일의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