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 SK그룹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SK네트웍스는 21일 단말기 유통 소매사업을 총 1237억원에 계열사 PS&마케팅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실제 양도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양도 목적은 재무건전성 강화 및 투자재원 확보. SK네트웍스는 2013년 순손실이 6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해 이달 초 공시했다. 이번에 단말기 사업을 양수하는 PS&마케팅도 2012년 말 순손실이 120억원에 이르면서 자본잠식률이 4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