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중심과 외곽을 두르는 도심 속 산책길인 오색테마길을 내달 본격 조성한다.
시는 21일 지역 주민센터를 찾아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오색테마길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총 15.5km에 달하는 오색테마길은 황토십리길, 안산천길, 수변공원로 등 이미 조성돼 있던 3개 구간에 갈대습지공원 둘레를 지나는 갈대습지길, 본오뜰을 관통하는 들판길 등 2개의 구간이 더해져 총 5개의 코스가 환상형으로 조성된다.
각 구간은 목재계단 등을 이용해 연결되고 곳곳에 종합안내 표지판과 코스별 방향표지판, 의자 정자 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김 시장은 “오색테마길 조성으로 도심 속에서도 풍광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올레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면서 “조성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