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일본단체 "미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철거 소송 제기"

2014-0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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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재미 일본계 인사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거주하는 일본계 주민들로 결성된 '역사의 진실을 요구하는 세계 연합회' 회원들은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는 "미국 연방정부만이 갖고 있는 외교 권한을 침해한 것으로 헌법위반"이라 적시하고 "미국의 대일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은 작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앞에 해외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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