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이전 호재로 세종시 땅값은 ‘봄날’

2014-02-21 10:3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땅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고, 충남과 충북은 전국 평균치를 약간 웃돌았다.

21일 국토교통부 및 세종시에 따르면 금년 1월 1일 기준으로 세종시 공시지가 상승률은 18.12%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정부 청사 이전에 따른 도시 기반시설 조성 등으로 토지 수요가 늘어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2.7%보다 1%p가량 오른 3.64%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땅값은 정부 주도 개발사업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남구, 부산 영도, 대구 동구, 울산 중구 등 14개 혁신도시는 11.1% 올라 강세 지역의 선봉에 섰다. 또 도청 이전 지역인 충남 홍성·예산, 경북 안동·예천 등은 4.5% 올랐다. 이밖에 울산, 당진, 천안, 전주, 포항 등 지역에 기업이 많고 경제력이 높은 강소 도시의 상승률(4.4%)도 높았다.

국토부는 “전국 광역도시 평균 가격은 1㎡당 11만 6985원이었다. 서울은 3,58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은 6만 644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