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2014-02-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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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발언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조윤선 장관은 출산 후 여성들의 경제 활동이 어렵다는 것을 크게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그때(출산 직후)는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 그것은 아마 아이 키우면서 일하는 엄마들이 모두 겪었던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선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규모도 작고, 가진 예산도 작아서 힘이 약한 부서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힘을 많이 실어준다”면서 “박 대통령은 여성이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항상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선 장관은 출산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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