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주거·교통 수요 다 갖춘 복합상권에 눈길

2014-0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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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인 센투몰 주경투시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학가 고정 수요와 함께 주거·오피스 수요, 전철역 등 교통을 통한 외부 수요까지 더해진 대학가 복합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대학교만 바라보는 상권이라면 여름, 겨울 방학에는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외부 수요까지 갖춘 대학가 복합상가는 365일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상가를 운영할 수 있다.

실제 국내 유명 대학가 상권으로 꼽히는 홍대나 신촌, 건대 상권은 홍익대, 연세대, 건국대 등을 배후에 두고 있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유입된 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 층의 소비가 왕성한 복합상권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대학생, 교직원 등의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대학가 상권은 상가 투자자나 창업자들에게 전통적으로 선호되어 왔다. 주 소비층인 20대 젊은 층이 기성세대에 비해 경기에 덜 민감하고 소비가 꾸준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 상권으로 진화한 대학가 상권은 알짜배기 점포들이 많아 권리금이나 보증금, 임대료가 모두 높은 수준에 형성되는 등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다음은 복합상권에서 분양 중인 상업시설에 대한 소개다.

최근 신흥 대학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센투몰’을 분양 중이다. 송도는 올해부터 연세대 신입생 4000명이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미국 조지메이슨대를 포함 3개 해외 명문 대학이 잇따라 개교 예정이다. 또 센투몰은 국제업무지구 중심에 입지해 오피스 수요 확보는 물론 향후 1만여가구의 주거수요도 형성된다. 지상 1~3층 3개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되며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한다. 문의 032-832-8244

에스티에이건설은 홍대 상권인 서울 동교동에서 지하 6층 지상 11층 규모의 쇼핑몰 ‘와이즈파크’ 를 공급하고 있다. 홍대 유일의 멀티플렉스 상가로 롯데시네마, 유니클로, 빕스 등이 입점해 있다. 지하철 2호선과 인천공항철도, 경의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업체 측에서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금융회사를 통해 분양가 대비 매년 6%씩 임대수익을 5년간 지급한다. 문의 02-324-8959

대우건설은 강북구 미아동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성신여대 운정캠퍼스와 덕성여대가 인접하며 서울현대병원, 대한병원과도 가깝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다.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298가구 등으로 500여가구가 입주해 있다. 1층 978㎡ 면적에 상가 13개, 2층 1100㎡에 11개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1600-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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