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공동취재단(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이산가족 상봉이 열리는 금강산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 이 모 씨가 21일 오전 트럭에서 떨어져 남쪽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이 씨는 외금강 호텔 외곽에서 제설작업을 하다가 2m 높이의 차량에서 떨어져 외관상 찰과상 정도만 입었지만, 현지 의료진은 CT촬영 등 정밀점검을 위해 후송키로 했다. 이 씨는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해 전날 구급차에서 가족과 상봉했던 김섬경(91) 할아버지와 홍신자(84) 할머니와 함께 귀환한다. 이들은 개별상봉이 끝나는 이날 오전 11시께 금강산을 떠나 오후 1시20분께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거쳐 돌아올 예정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