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황창현 감사원장 감사 여부 검토하고 있어…빙상연맹 감사 가능성 부정하기도
Q.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안현수 사태로 빙상연맹이 감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요?
국회 감사원 업무보고에 출석해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한 것인데요.
황창현 감사원장은 "(빙상연맹이) 문제가 돼서 모니터를 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통한 (감사) 여지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 역시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빙상연맹을 광범위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Q. 현재 빙상연맹 감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대한체육회가 감사원에 빙상연맹의 일반 현황과 지원금 내역 등의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은 빙상연맹의 감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나섰는데요.
이것은 피 감사기관에 대해 감사 전 조심스런 입장을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빙상연맹의 감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Q. 안현수 선수가 아버지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죠?
- 안현수 선수는 금매달을 딴 후 아버지에게 “한국연맹에 대해선 얘기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어쨌든 저를 가르쳐주신 스승이니까 잘 지내고 있다”며 “이제 아빠도 좀 편하게 지켜보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용서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빙상연맹의 밑뿌리까지 썩었던 것들이 이제야 터지는 듯 보입니다.
평창올림픽이 앞으로 4년 남았는데 이번 올림픽을 경험 삼아 쇄신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