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 내 학교용지 계획이 추가로 반영돼 2·3생활권에 6개 초·중학교가 신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 내 다정동(2-1생활권)을 비롯해 새롬동(2-2생활권), 보람동(3-2생활권), 소담동(3-3생활권)에 6개 학교용지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은 오는 2016년 7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 시작되는 4개 생활권에 어린 자녀를 둔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많아 학교 부족에 따른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설립을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그동안 세종시교육청(공주대)과 행복청(국토연구원)에서 각각 추진한 인구 대비 학생 수 예측 연구용역 결과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 신설 계획을 결정했다.
복청 관계자는 "두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결과가 유사하게 나타나 교육청에서 제안한 학교 추가설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다만 1기 신도시 등 여러 사례들에서 나타난 학생수의 장기적 변동 추이를 감안, 각 학교의 구체적인 규모 등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