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경주 마우나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는 코오롱그룹이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된 손해 배상을 약속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사고 수십이 마무리되는 대로 희생자 유가족과 장례 절차와 배상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리조트가 삼성화재의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사고 보상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마우나리조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1973년 설립돼 회원제 골프장과 콘도 코오롱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이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과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각각 지분 26%와 24%를 보유 중이다.
부산외대도 학생들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외부행사는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도록 규정돼있어 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