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복지서비스에 SIB 첫 도입…18일 (재)한국사회투자와 MOU 체결

2014-02-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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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SIB수행기관인 (재)한국사회투자와 금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사회성과연계채권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SIB란 사회적 문제해결과 같은 공공사업에 대한 초기사업비를 민간의 투자로 충당하고 정부는 성과목표 달성시에만 약정된 기준에 따라 예산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0년 9월 영국 피터버러교도소 단기 재소자들의 재머률을 낮추기 위해서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동공동생활가정 아동의 사회적응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SIB 방식으로 추진하며 서울시는 SIB 기반마련을 위한 법적·제도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며 한국사회투자는 SIB 발행 및 사업수행기관을 선정, 관리한다.

또 서울시는 아동복지서비스분야에 대해 정서불안, 학습부진 등을 겪고 있는 아동공동생활가정 내 사회취약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시행하는 SIB사업은 3년간 총 10억여원을 투자하며 한국사회투자에서 사회공헌에 관심있는 기업 등 민간을 대상으로 유치해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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