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기청은 중소기업을 위한 미래유망기술 및 R&D사업의 전략방향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형 기술로드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 및 FTA 대응 등 국내ㆍ외 기술 및시장환경과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니즈를 고려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전략분야를 16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수송기계ㆍ반도체ㆍDTV방송, 안전보안 분야 등을 신규 전략분야로 추가했다.
또 각 전략분야 내 제품들의 시장성ㆍ기술성ㆍ중소기업 적합성 등을 분석해 최종 181개의 전략제품과 1404개의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지난해까지 로드맵을 통해 발굴된 전략제품분야는 혁신기업 기술개발사업 공고 시 신청분야에 활용돼 왔다. 올해는 글로벌 전략기술개발사업 등 중기청 4개 사업* 과제 공모시 로드맵 전략분야가 신청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이 대기업 및 연구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획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분석자료와 맞춤형 기술개발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R&D 역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