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도요타는 시에나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14년 '12 베스트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2 베스트 패밀리카는 켈리블루북의 에디터들이 미국내 판매되는 300종류 이상의 차량 중 2014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된 21개 최종 후보 모델을 대상으로 실제 가족 평가단의 도움을 받아 비교 테스트를 통해 선정한다.
켈리블루북 에디터들은 도요타 시에나에 대해 "가족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점과 발 받침대를 장착,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젖혀지는 2열과 같은 다양한 기능에 감명을 받았다”며 “시에나는 승객의 편의를 가장 많이 고려한, 매년 십만여 이상의 가족이 선택하는 완벽한 미니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도요타 시에나는 지난 2011년 11월 국내 출시 후 켈리블루북의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은 2열 시트의 오토만 기능과 넓은 실내/수납공간, 다양한 편의장치로 ‘퍼스트 클라스 리무진’으로 불리며 견고한 판매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전륜 구동(3.5리터 V6 가솔린) 라인업에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한 4륜 구동 모델인 2014년형 시에나 3.5 AWD 을 추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4년형 시에나 3.5 AWD은 4륜 모델의 특성상 전륜과 후륜에 안정적인 토크 배분으로 퍼포먼스와 노면 접지력이 뛰어나며 타이어에 펑크가 나도 일정거리 이상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 4계절 전천후 아웃도어 활동에도 제격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최근 경쟁 모델들의 잇따른 출시, 연식변경을 통한 옵션강화 등으로 인해 고급 미니밴 시장이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의 물꼬를 튼 ‘시에나’도 4륜 모델 추가에 이어 2014년형 전모델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스마트키, 프라이버시 글래스를 2열과 3열, 후면에 적용하는 등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폭 추가,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