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늘어나는 33명은 모두 어르신전담 생활체육지도자다. 전체 지도자의 절반에 가까운 155명이 어르신 100세 시대 건강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기존 배드민턴, 자전거, 탁구, 댄스스포츠 등에 더해서 미니배구, 수중에어로빅, 짐볼과 같은 어르신들이 무리하지 않고 배울 수 있는 종목이 새로 추가된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약 110만명에 달하는 등 고령화 사회변화에 발맞춰 어르신전담 지도자를 충원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생활체육지도자는 구내 복지관, 경로당, 학교, 유치원 등 현장으로 가서 생활체육을 가르쳐주게 된다.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지도자와 65세 이상 어르신만을 상대하는 어르신전담지도자로 각각 구분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생활체육회(380-8888, FAX 380-8899, www.seoulsportal.or.kr)로 문의하면 된다.
작년 한 해 총 286명의 지도자가 1만6745곳에서 229만여명의 시민에게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등 종목을 가르쳤다.
오제성 시 체육진흥과장은 "2001년 생활체육지도자 사업을 시작한 뒤 참여 시민과 지도자 수가 꾸준히 늘어났다"며 "생활체육은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관리 그리고 어르신들 건강과 활력에도 도움이 된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