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를 마친 심석희는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금메달을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며 "그래도 아쉬움보다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골인 하자마자 좋아하지 못했던 건 아쉬움이 커서 그랬던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석희는 이날 2분 19초 239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한편 함께 결승에 진출한 김아랑은 페널티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