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킹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심석희와 김아랑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김아랑 선수는 7바퀴를 남겨두고 넘어지고 말았다. 한편 선두를 유지하며 속도를 올리던 심석희는 두바퀴를 남겨두고 중국 선수 저우양에게 선두를 뺐겼다.
이에 운석이 박힌 운석 금메달은 저우양의 목에 걸리게 됐으며 심석희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값진 은메달이지만 심석희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