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사랑의 졸업앨범 만들기' 행사는 삼성SDI의 임직원들이 1964년 개교한 수원서광학교가 경제적인 이유로 한 번도 졸업앨범을 제작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2004년 처음으로 앨범을 제작해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졸업식 당일 날에도 임직원들은 직접 포토월을 만들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과 가족의 기념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선물하는 등 장애학생들과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수원서광학교 한정애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을 만들어 주지 못한 것이 항상 미안했는데 삼성SDI가 지난 10년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임직원들의 에너지와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기술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의지를 담아 'wE-Dream' 이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새롭게 제정했다.
삼성SDI는 앞으로 '사랑의 졸업앨범'과 같이 아동들의 교육을 후원하는 'wE-Dream school',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wE-Dream home', 어려운 이웃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wE-Dream friends', 글로벌 아동들을 후원하는 'wE-Dream global' 등 총 4가지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전사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