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양경찰이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경비함정 전용부두 인근 구 군산항공대 건물 내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서해청) 직할 군산사무소’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서해청 중간 지점인 군산지역을 거점으로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애로사항 발굴, 상황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 양질의 견문・정책보고 수집, 주요범죄 예방(검거) 등 전략적 조직 업무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장지원을 통해 서해청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워크 근무 시스템을 시행함으로써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경찰 3.0의 패러다임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김수현 서해청장은 “군산사무소가 설치됨에 따라 전남 완도에서 경기도 평택에 이르는 광범위한 관할 해역에서의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이 높아질 것이다”며 “군산사무소가 중부권의 거점으로서 주요 사안에 대한 신속하고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력을 더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