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영전략] 국민을 먼저 생각…KB금융 사회공헌 강화

2014-02-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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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오른쪽 둘째)와 이건호 KB국민은행장(첫째)이 지난해 말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13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KB금융지주는 올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KB금융은 지난 2011년 11월 새롭게 출범한 전국 1200여개 ‘KB스타 드림봉사단’을 통해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 전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해 연간 25만시간 이상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해 5000여건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총 봉사활동 시간은 약 34만시간에 이르며, 올해도 임직원 모두가 1인당 1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매년 11월과 12월 두 달을 ‘KB금융 따뜻한 겨울나눔’ 동계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KB금융의 대외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계열사간 공조 체제를 구축해 사회공헌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는 자체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립해 해당 기간 중 청소년, 노인 대상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영업채널을 보유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의 경우 각 지점별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방안을 작성한 후 KB금융 및 각 사 사회공헌부서와 일정, 내용을 조율해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를 극대화한다.

KB금융은 지난해 11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족 등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2013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서울지역 김장행사에는 임영록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들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자원봉사자 1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19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김장나눔 행사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 2000여명이 동시에 참여했으며, 6만포기의 김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만2000여가구에 전달됐다.

2006년부터 매년 연말 진행된 김장나눔 행사는 지난해 여덟 번째를 맞았으며, 계열사별로 진행되던 행사를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다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KB금융은 다음 달인 12월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 나눔을 돕기 위해 전국 2000여 독거노인 세대에 겨울나눔 생활용품세트를 전달했다.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대표 전원을 비롯해 최주환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 후원선수로 ‘LPGA 올해의 선수’ 에 선정된 프로골퍼 박인비씨도 자리를 함께해 전달식의 의미를 더했다.

겨울나눔 생활용품세트는 겨울 이불과 베개, 방한조끼, 수면바지, 목도리, 장갑 등 노인들의 월동 필수품 9종으로 구성됐다.

생활용품세트는 전국에 있는 복지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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