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2011년 한나라당 위기 잊지 말아야”…새누리당 출범 2주년

2014-0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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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3일 당 출범 2주년을 맞아 “2011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이 맞았던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새누리당 출범 2주년이다. 우리는 14년 넘게 사용해온 당명인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재창당을 뛰어넘는 변화와 쇄신을 이뤄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새누리당의 쇄신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셨고 저희들의 손을 잡아주셨다”면서 “박근혜 정부 성공과 국민행복 시대의 분수령이 될 6·4지방선거가 이제 석 달 열흘 남았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보여주신 국민 기대와 뜨거운 바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개혁은 결코 중단돼선 안 된다”면서 “오늘 별도의 출범 기념행사를 갖지는 않겠지만 당 재해대책위원회와 함께 폭설피해현장을 방문해 제설작업에 동참하며 국민 속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구성원이 국민만 바라보고 눈높이를 맞추는 투철한 정신으로 매사에 임하면 지방선거뿐만이 아리라 모든 일에서 국민은 우리의 손을 잡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우여 대표는 또 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 준공과 관련, “우리나라가 2개의 남극기지를 갖게 된 세계 10번째 국가인데 국회와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해양연구의 한 부분으로 치부된 기존의 체계에서 벗어나 이 분야를 독립시키고 독자적 지위를 부여하는 극지활동진흥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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