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성·동해 등 폭설 피해지역의 지역아동센터·요양원·장애인 생활시설 등 170여개 복지시설에 시설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해 당장 필요한 난방용 기름과 제설 용품을 구매하고 피해 시설을 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주선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갑작스런 폭설로 강원 영동지역 복지시설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삼성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계열사들도 강원도 지역의 폭설 피해 현장 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릉 지역에 포크레인·덤프트럭·트레일러 등 제설장비를 긴급 투입하고 본사 임직원 자원봉사단 160여명을 파견해 독거노인과 고립된 가옥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폭설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전국적으로 현장 출동인력을 3000명 추가해 눈에 파묻혀 고립된 차량의 견인과 한파로 방전된 배터리의 충전 등 긴급출동 요청에 24시간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