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500m는 잊어야한다. 모태범에게 남은 것은 1000m뿐이다.
모태범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리는 2014 소치 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결승에 출전한다.
네덜란드 역시 관건이다. 500m에서 모든 메달을 싹쓸이하며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임을 만천하에 알린 네덜란드 선수들은 1000m에서 완벽한 ‘굳히기’를 들어갈 태세다. 미셸 물더와 로날드 물더 형제들을 조심해야한다.
500m에서 아쉬운 4위에 그치며 메달획득에 실패했던 모태범에게는 1000m가 이번 올림픽 마지막 종목이다. 그로서는 모든 힘을 쏟아 부을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