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발전용량 높은 하이브리드석탄 기술개발 MOU 체결

2014-02-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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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11일 대치동 중부발전 본사에서 화력발전소용 저급탄 기술개발을 위한 하이브리드석탄 융합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브리드석탄이란 열량이 낮은 저급탄에 사탕수수나 당밀 등으로 만든 친환경 연료 '바이오매스'를 섞어 만드는 석탄이다.

이번 협약은 △저급탄 이용 바이오매스 하이브리드석탄 연구사업 공동 발굴 및 수행 △기술자문 활동 △기술정보 교류 및 교육훈련 지원 등을 골자로 이뤄졌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화력발전소는 고열량탄의 수급불안 및 가격상승과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고수분․저열량의 저급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발전효율이 낮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아 업계에서는 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석탄을 주목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급탄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하이브리드석탄 양산기술 확보, 발전단가 절감 및 발전효율 증대, 전략적 에너지자원 확보 및 석탄산업 활성화로 사회적 비용절감, 하이브리드 석탄을 활용한 CO2 배출량 저감 및 RPS 확보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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