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고에 쌓인 물량 싸게 다 턴다"

2014-02-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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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최종가 대처분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의류·잡화·수예 이월 상품을 비롯해 패키지가 일부 훼손된 상품, 판매 부진 생활용품, 행사 잔여 물량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의왕점·부평역점 등 49개 점포의 경우 올해 내로 가전사업을 하이마트로 이관함에 따라 가전제품 직매입 물량을 내놓는다.

롯데마트 측은 "최종가 대처분전은 이익보다는 완판을 통해 창고를 비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정상가 대비 할인율 폭이 크고 일부 상품은 원가 이하로도 판매된다"며 "점별 상품이 상이해 발 빠른 소비자가 얻게 되는 혜택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의류·잡화·수예 품목을 균일가로 선보인다.

베이직 아이콘 티셔츠·셔츠·청바지 등 의류 PB제품의 경우 시즌이 지난 가을·겨울 이월 재고를 3000원, 5000원, 7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더불어 언더웨어·모자·귀마개·슬리퍼 등 잡화 품목을 1000~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건전지·핫팩 등 소모성 품목과 완구류, 생활용품도 균일가로 준비했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위해 물류센터에 비축한 물량과 기존 할인 행사 후 잔여 물량을 푼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장기 불황·영업규제에 날씨까지 따뜻해 삼중고로 판매되지 않았던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로 최종가 처분전을 준비했다"며 "봄부터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롯데마트 입장에서는 완판을 목표로 준비한 파격적인 처분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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