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지역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지난 2010년 태안과 2012년 금산에 이어 올해는 부여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는 본격 추진에 앞서 지난달 7일부터 한 달 간 부여군 쌍북리 일원에 대한 시험공급을 실시해 안전 및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그동안 도는 부여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지난해 부여군, 인삼공사, 중부도시가스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여군 규암면 일원 공급 확장을 추진해 왔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논산에서 부여군 가탑리 공급관리소까지 20㎞ 구간에 주배관을 설치했다.
또 지역 도시가스사인 중부도시가스는 지난해부터 부여읍 쌍북리 일원까지 공급배관을 연장해 현재 약 1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도는 부여군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내년까지 군내 약 3000세대가 도시가스 수급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등유대비 약 50% 연료비 수준으로 세대당 연간 약 100만 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도내 마지막 미 공급지역인 청양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