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회단체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년도 사회단체 보조금을 신청한 31개 단체의 2억3560만원중에서 20개 단체에 7064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심의 확정된 28개 단체 9764만원에 비해 27.7%가 줄어든 금액이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단체의 전문성과 책임성 △사업의 성과와 목표 달성도 △사업의 효과성과 지역기여도 등 2013년도 성과 및 2014년 사업계획을 꼼꼼히 검토해 사업비를 심의했다.
특히,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합행사, 교육 및 연수, 선진지 견학, 자연정화 활동, 동아리행사, 재 보조 사업 등 내부행사 비용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원에서 배제했다.
또한 지난해 사업 정산결과 평가점수 60점미만 단체와 자부담 10%이상 미부담한 단체, 총사업비의 50%이상 클린카드 미사용 단체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페널티를 적용했다.
군은 지원 단체에 대한 자부담 확행, 클린카드사용, 집행단가, 정산방법 등 보조금 집행지침 교육을 실시한 후 앞으로 지침에 위배되는 단체는 일몰제 및 각종 페널티 등을 철저히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