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특사 방북 무산, 백악관 “실망스러운 일”

2014-02-11 08:1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한이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위한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방북 초청을 취소한 것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 "배 씨 석방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킹 특사의 평양 방문을 요청했다가 두 번째로 취소한 북한의 결정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있을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정기적이며 방어 목적의 훈련”이라며 “배 씨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북한도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가족 상봉과 치료를 위한 인도주의적 제스처로 북한이 배 씨를 특별사면하고 즉시 석방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배 씨 석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 노력의 하나로 킹 특사를 북한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