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 "배 씨 석방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킹 특사의 평양 방문을 요청했다가 두 번째로 취소한 북한의 결정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있을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정기적이며 방어 목적의 훈련”이라며 “배 씨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북한도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가족 상봉과 치료를 위한 인도주의적 제스처로 북한이 배 씨를 특별사면하고 즉시 석방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배 씨 석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 노력의 하나로 킹 특사를 북한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