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건국기념일에 첫 애국 메시지

2014-02-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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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국기념의 날(2월 11일)을 맞아 역대 총리로는 처음으로 메지지를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10일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 일본을 더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 책임을 통감하고, 결의를 새롭게 하고 있다”며 “선인들의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평화와 번영을 더욱 발전시켜 다음 세대에도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계승하는 것은 우리에게 부과된 책무”라고 말했다.

2월 11일은 원래 초대 일왕인 '진무 천황'의 즉위를 기념하는 축제일인 '기원절'로 지난 1872년 기념일로 지정됐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군최고사령부(GHQ)는 일왕을 중심으로 단결해 미국에 맞서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고 이로 인해 1948년 폐지됐지만 자민당의 노력으로 1966년 부활해 1967년 공휴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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