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왕가네 식구들'이 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4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이 기록한 41.3%보다 7.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안계심(나문희)은 학교에서 잘리고 경비 일을 하며 고생하는 아들 왕봉(장용)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왕호박(이태란)은 어머니 앙금(김해숙)의 병시중을 들다 결국 유산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왕수박(오현경)은 전 남편 고민중(조성하)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하지만 민중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순정(김희정)은 고민중과 왕수박의 만남에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같은날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와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각각 15.9%,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