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취약계층 정보화교육 사업’ 추진

2014-02-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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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도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등 3개사업 4억 투입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층, 결혼이주외국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PC 보급,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장애인․고령층․결혼이민자 정보화교육 등 총 3개 사업에 4억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정보격차 해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사랑의 그린PC 사업’은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컴퓨터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 및 관련 사회복지 단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하던 중고PC를 정비한 후,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4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통해 시각, 청각, 지체, 뇌병변 등 장애인의 유형에 맞는 보조기기 구입비를 시에서 80%(저소득층은 90%) 까지 지원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의 신체적․인지적 기능을 보완하여 쉽게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구로, 점자정보단말기, 터치모니터, 영상전화기 등 총 78여종에 달한다.

‘취약계층 정보화교육 사업’을 통해서는 장애인․고령층․결혼이주외국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과정부터 자격증 과정, 모바일 과정 등 교육생 특성에 맞게 수준별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정보화 교육기관 선정은 교육시설을 구비한 비영리법인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단체로, 2월 중 공모신청을 통해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선정된 기관은 장애인 정보화교육 5개 기관, 고령층 정보화교육 2개 기관, 결혼이민자 정보화교육 1개 기관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하여 3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보격차해소사업 추진을 통해 소외계층의 정보이용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등 날로 고도화되는 정보사회의 이면에서 소외되고 있는 대상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시민들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정보화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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