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남·북·해외본부는 이날 모사전송 방법으로 공동의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제14차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공동결의문'을 발표해 "이 같은 기념행사들을 통해 북남관계 개선에 유리한 환경과 분위기를 마련하고 올해에 기어이 6·15통일시대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범민련은 결의문에서 "민족자주의 원칙, 우리민족끼리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북남 공동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각종 명목의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을 저지하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범민련은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이며 당면해 흩어진 가족·친척(이산가족) 상봉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북남 사이의 폭넓은 대화와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각방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