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원희룡 '카드 집단소송' 사이트 폭주

2014-02-08 12:0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출신 원희룡 전 의원이 참여하는 개인정보유출 집단손해배상 소송에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원 전 의원과 공동변호인단이 인터넷 카페를 통해 2차 소송 참여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트 개설 3일만에 가입자 수가 2만명에 다다르며 소송 참여 신청도 1만명을 넘어섰다.

카드사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를 상대로 맞불을 놓는 이번 소송에는 1인당 100만원씩 5억1000여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원 전 의원과 소송단 등이 별도의 수임료를 받고 있지 않아서 5000원의 인지대만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카드 3사의 과거 유사한 사례를 비교했을 때 손해배상 규모가 1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원 의원은 “500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을 대신해 집단 소송을 내게 됐다”  며 “앞으로 이런 유출사고가 나면 국민이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발동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란 걸 보여주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