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청정지역을 사수하던 강원도에서 죽은 야생 청둥오리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여부 조사에 나섰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양구군 양구읍 서천에서 폐사한 야생 청둥오리 2마리가 발견됐다. 도는 주민의 신고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양구군과 함께 만일에 대비한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 등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검사 결과 AI로 확인되면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