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13년 연결 영업이익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3월 2013년 회계연도 결산에서 지난 2008년 2조 2703억엔을 웃도는 2조3000억엔(한화 약 24조)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요타는 2013년 한 해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1000만대 이상을 생산했고 판매도 1000만대에 거의 육박한 998만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엔화 약세 효과는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도요타는 달러당 1엔 낮아지게 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400억엔 가량 늘어나게 된다.
도요타는 리먼 사태 이후 개선 작업을 더욱 철저히하는 등 원가 절감 작업을 계속해 왔다. 특히 최근 3년간 부품 조달 비용을 평균 30% 줄이는 등 자체적인 비용 감축 노력이 더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