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도요타, 6년만에 최대 영업이익 보인다

2014-01-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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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13년 연결 영업이익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3월 2013년 회계연도 결산에서 지난 2008년 2조 2703억엔을 웃도는 2조3000억엔(한화 약 24조)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 대수를 늘고 있는데다 예상을 뛰어넘은 엔화 약세로 이익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도요타는 2013년 한 해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1000만대 이상을 생산했고 판매도 1000만대에 거의 육박한 998만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엔화 약세 효과는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도요타는 달러당 1엔 낮아지게 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약 400억엔 가량 늘어나게 된다.

도요타는 리먼 사태 이후 개선 작업을 더욱 철저히하는 등 원가 절감 작업을 계속해 왔다. 특히 최근 3년간 부품 조달 비용을 평균 30% 줄이는 등 자체적인 비용 감축 노력이 더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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