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은행 보유 국채 대폭 줄여

2014-01-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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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시가 총액 일본 2위 은행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SMFG)이 보유 일본 국채 규모를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 SMFG의 실적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 은행이 아베 신조 총리와 일본은행의 디플레 타개 노력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SMFG는 일본 주요 은행 가운데 29일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하면서 보유 일본 국채가 지난해 5월 말 21조 5천억 엔이던 것이 지난해 12월 9조 6천억 엔으로 대폭 줄었다고 집계했다.

반면 여신은 이 기간에 잔고 기준 4% 증가해 68조 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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