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장성택 부인 김경희 유럽 체류 중"

2014-01-30 12:43
  • 글자크기 설정

김경의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 <출처=채널 A>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지난해 말 사형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부인이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조선노동당 비서가 유럽에 머물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소식통은 장 전 부위원장의 처형 후 김 비서가 북한을 떠나 스위스에 머물렀고 이후 폴란드로 이동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에는 2011년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이 1998년부터 북한대사로 주재하고 있다.

북한 소식통 중 한 명은 김 비서가 추방당했거나 스스로 출국했을 가능성을 거론하며 "단순한 치료목적이면 아무래도 귀국하겠지만 그대로 해외에 장기 체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8일 북한 사정에 밝은 한국 정부 고위 소식통은 김 비서가 알코올 중독이 심각해졌고 작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발이 굽어지는 희소 병을 러시아에서 치료하고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