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의 셀프중계가 화제다.
2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연아가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중계화면을 보며 심정을 밝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김연아는 제임스 본드 음악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제임스 본드 음악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후 고민을 했고 특이하지만 좋은 시도가 될 것 같아 결정했다"면서 "마지막 장면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에 엔딩을 어떻게 할까 많이 고민했다. 처음엔 본드걸 포즈가 아니었다. 바꾸기를 반복하다 나온 결과였는데 다들 좋아해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