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8일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3~14 시즌 국제 빙상경기연맹 유럽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209.72점으로 이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했다.
이날 율리아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9.75점을 받았고,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97점을 받아 총점 209.72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율리아가 받은 점수는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기록한 228.56에 이어 공식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이다.
한편 '러시아의 희망' 율리아는 2013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위를 차지하며 소치 동계올림픽 유력한 메달 후보자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