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경영주 수익률 85%까지 높인 새 가맹형태 도입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니스톱은 경영주의 수익배분을 최대 85%까지 높인 새로운 가맹 형태인 '프리미엄 타입'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타입은 수익성과 영업시간을 경영주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가맹 형태다. 

기존 본부에서 투자하던 인테리어 비용을 경영주가 직접 투자하는 대신 65%였던 경영주의 수익배분율이 85%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경영점주가 24시간보다 적은 18시간 운영을 선택해도 최대 80%까지 수익배분이 주어진다.

프리미엄 타입의 기본 계약 기간은 5년이다. 6년 이상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 장려금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또 포스 등 시설·집기의 경우 무상 대여 자산으로 경영주에게 지원되며, 유지보수비만 경영주가 부담하면 된다.

미니스톱은 프리미엄 타입의 경우 경영주의 안정된 수익을 위해 계약 기간 동안 적정 영업비용을 제외한 월 500만원 수준의 수익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니스톱 개발기획팀 관계자는 "저투자-저수익의 가맹형태로 예비 창업자들의 다양한 투자 여력과 성향을 맞추는 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고투자-고수익의 가맹형태를 도입했다"며 투자 여력이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수익력 높은 가맹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