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첼시 레이디스는 27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스타 지소연과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지소연에 대해 국제 대회에서 55경기에 출전, 26골을 넣었고 세 차례나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선수라고 소개했다. 지소연은 WSL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선수다.
첼시 레이디스의 하예스 감독은 "구단에게는 환상적인 계약이다. 지소연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우리 팬들도 그녀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기쁨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많은 팬들이 첼시 레이디스와 나의 활약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팀을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소연이 입단하는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1992년 창단해 2010년부터 시작된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수퍼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8개팀이 참가하는 FA 여자 수퍼리그서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시즌 7위를 차지했다.